워싱턴주 2년 예산 641억달러로 확정, 어떤 사업에 쓰이나
- 22-03-13
임대인 구제, 정신건강, 학자금 대출 지원 등 포함
세수 충분히 확보돼 세금 인상이나 감면 없이 편성
워싱턴주 의회가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주 정부 예산으로 641억달러로 확정했다.
워싱턴주 상원과 하원은 지난 10일 표결을 통해 기존에 통과됐던 590억 달러 운영예산에다 50억 달러 정도의 추가경정 예산을 합쳐 이같은 예산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주 하원은 57-41로, 주 상원은 29-19로 통과시켰다.
이처럼 편성된 641억 달러에는 20억달러 규모의 교통패키지 투입, 주공무원 임금인상, 임대인 구제,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 지원, 유급 병가 및 가족휴가제도 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워싱턴주 의회는 “세금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걷히고 있어 세금인상 없이도 다양한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수가 늘어나면서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했던 세금 감면도 반영되지 못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한시적 할리데이 판매세 면제’나 주립공원 및 워싱턴주 페어 무료 입장권 등 민주당 차원에서 추진했던 세금감면 법안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이번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기요양시설을 위해 3억5,100만달러 기금이 추가로 확대된다. 또한 렌트를 내지 못한 세입자의 강제 퇴거 예방을 위한 임대보조에 4,500만달러가 투입된다. 또한 주의 정신건강 시스템 지원에도 더 많은 예산을 투입된다.
20억 달러는 교통 패키지 사업에 투입되며 주공무원 임금인상을 위해 2억6,100만달러가 추가로 배정됐으며 이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주 공무원 연봉이 3.25% 오른다. K-12 학교 근로자 급여를 비롯해 학용품, 자재와 운영비 등에 2억3,600만달러를 배정했다.
3억4,500만달러는 연방 코로나 구호기금 잔여분에 더해 등록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구 안정화를 위해 투입된다. 또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접객업 및 컨벤션 산업분야와 예술, 스몰비즈니스 지원에 연방지원금 2억1,500만달러가 투입된다.
불법 마약 판매와 소유에 대한 형법과 처벌에 있어 불균형적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2억달러를 투입한다. 이 자금은 경제개발, 법률보조, 폭력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학자금 대출에도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며 지난 해 자금이 부족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급 병가 및 가족휴가 프로그램’에도 3억5,000만달러가 추가로 투입된다.
스몰 비즈니스에게 부과되고 있는 비즈니스세 지원에 1,300만 달러가 배정된다. 워싱턴주내 소상공인들의 70%에 해당하는 12만5,000명이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