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백신 치명적 부작용 6주내 확인…AZ백신 접종 8주차 '큰 문제없어'
- 21-03-05
영국 화이자 접종도 12주 넘어서…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향후 큰 부작용 희박
과거 이상반응도 대부분 대처 가능…국내 이상반응 의심사례도 대부분 경증
과거 개발된 각종 백신의 심각한 이상반응(부작용) 사례는 접종 개시 초기에 집중되고, 늦어도 6주 이내에 대부분 확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같은 범주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이미 접종 개시 8주를 넘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12주를 넘어선 화이자 백신에서 아직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던 만큼 향후 새로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5일 바이오제약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백신 접종을 시작할때는 초기 6주안에 부작용이 집중 보고된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접종 개시 6주가 지나도록 보고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과거 개발된 백신, 심각한 부작용 대부분 접종 6주 이내에 발생
미국 온라인 매체 고다미스트도 지난 3일(현지시간) 과거 개발된 백신에서 심각한 이상반응들은 접종 초기에 대부분 보고된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과 미국에선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나오고 있지만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고가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이미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지 8주가 넘었으며 접종 6주 이틀 전인 2월 14일 기준 보고된 205건의 사망사례 모두 백신과 연관된 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코로나19 백신 자문위원인 폴 오핏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백신교육센터장은 "(신규 개발된)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이상반응 대부분은 접종 개시 6주 이내에 보고된다"며 "접종한지 몇 년 뒤에 처음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백신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미국에서 8000만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에 가까운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됐다"며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이미 드러났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오핏 박사는 특히 "나 자신도 지난해 9월~10월까지는 코로나19 백신 데이터를 보기 전까지 안 맞을 것이라고 답했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근거없는 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백신 권위자 모리스 힐만 박사는 생전에 백신은 300만도스가 접종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을 자주했다. 역설적으로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거리 백신 등 약 40종의 백신을 개발한 힐만 박사는 미국 스퀴브, 육군의학연구소, 머크샤프돔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5년 사망하기 전까지 평생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했다. 볼거리, 홍역, 수두, A형 간염, B형 간염 등의 백신을 개발했으며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가 변형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국내 보고된 이상반응 대다수 알려진 증상들…발생시 대부분 대처 가능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 또한 알려진 증상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5일 0시 기준으로 22만5853명이며, 이중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860건이다. 이들 중 접종 후 사망한 6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나 아직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도 13명 발생했으나 아나필락시스라기 보다는 아나필락시스와 비슷한 아나필락시스양(樣) 의심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 접종 후에도 드물게 발생한다.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직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접종 현장에선 의료진이 15분~30분 정도 관찰을 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또는 아나필락시스로 보이는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나타나면 에피네프린 투약 등의 조치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두통이나 피로, 발열, 매스꺼움 등 경미한 수준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며칠 안으로 사라지며 필요시 진통제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