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은 왜 파월 연준 의장에 실망했을까?
- 21-03-05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당분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채권수익률(금리)은 오르고, 주식시장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다.
왜 시장은 파월 의장에 실망한 것일까?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오르는 시장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자산 종류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서밋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연준은 미국인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통화 확대와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백신이 나오고 정부의 지출 확대 정책이 시행되면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인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경우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생길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 상승 때문에 연준이 저금리 정책을 빨리 중단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반대로 반응했다. 시장은 연준이 채권 매입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적극 개입해 주길 바랐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1.5%를 상향 돌파했다. 오후 4시 29분 기준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8bp(1bp=0.01%p) 오른 1.548%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1.555%까지 올랐고 지난주에는 1.6% 넘게 치솟기도 했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위험자산인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락했으며,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