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 이상 폭락했지만 결국 200달러 뚫을 것"
- 22-03-10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이상 폭락했지만 국제 유가가 결국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 이상 폭락한 배럴당 108.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도 전거래일보다 13% 폭락한 배럴당 1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생산량을 더 빠르게 늘릴 것을 촉구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부 타협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가 폭락했지만 세계적 투자은행들은 잇달아 유가 폭등을 경고하고 나섰다.
◇ 골드만삭스 “최고의 에너지 위기” : 세계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세계가 가장 큰 에너지 공급 충격 중 하나에 직면할 수 있다"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98달러에서 135달러로, 2023년 전망은 105달러에서 11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이 일평균 3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 달 동안 줄어든 공급물량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클레이스 200달러 넘길 것 : 영국의 유명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러시아산 원유공급 대부분이 막히면서 최악의 경우 유가가 2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유가가 배럴당 24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오슬로에 기반을 둔 에너지 리서치 회사인 리스타드 에너지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더 많은 서방 국가들이 미국에 합류하면 일일 430만 배럴의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 러 부총리 "유가 300달러 갈 것" :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7일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취하면 배럴당 300달러가 넘는 고유가에 직면해 세계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러시아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를 선언하자 원유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며 미국에 맞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일 "모스크바에서 발령된 법률에 따라 특정 상품과 원자재의 수출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금지 대상 품목은 러시아 내각이 정할 것이며, 내각은 이틀내 대상 품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러시아가 원유 등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면 유가는 폭등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의 사상최고치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기록한 배럴당 147달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
- '돌아온' 삼성 반도체, TSMC 매출 넘었다…8분기 만에 1위 탈환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