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과 승복 "尹 축하…통합·화합의 시대 열어달라"
- 22-03-10
"여러분의, 민주당의 패배도 아냐…모든 것 제 부족함 때문"
지지자들 응원 속 위로…"하루빨리 일상 회복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윤 당선인에게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성남 분당구 수내동 자택을 나서 민주당사로 출발해 오전 3시33분쯤 민주당사에 도착했다.
하지만 방송사 출구조사는 물론 개표 진행에서도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곧장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개표상황을 지켜본 뒤 기자회견에 나섰다.
정장 차림에 민주당의 당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후보는 준비된 연설문을 차분하게 낭독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해 준 많은 국민 여러분, 밤낮 없이 땀 흘린 선거대책위원회 동지,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은 다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줬다.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준비된 연설문을 품에 넣고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민주당사를 떠나 자택으로 향했다.
앞서 이 후보가 당사로 출발하기 전 자택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은 "힘내시라",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일부 지지자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도 이 후보를 기다리던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후보를 맞았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눈을 맞춘 채 주먹 인사를 하며 위로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종료일이던 9일 오전부터 성남 자택에 머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서는가 하면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