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주민들 전국서 6번째로 날씬하다

미국 100대 대도시 ‘뚱보순위’서 95위 랭킹

포틀랜드도 94위로 전국서 7번째로 날씬해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미국 대도시권에서 6번째로 날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렛허브가 전국 100대 광역도시권을 대상으로 비만 등과 관련된 19개 항목을 조사해 랭킹을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육체적으로 활동이 적은 성인비율에서부터 2030년까지 예상되는 성인 비만율, 건강한 식생활, 당뇨 환자비율, 과일 및 채소 섭취량 등을 조사해 비교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뚱뚱한 도시’(Fattest City) 순위를 매긴 결과, 시애틀ㆍ벨뷰ㆍ타코마를 포함하는 광역 시애틀지역은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시애틀지역 주민들은 전국에서 6번째로 날씬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세부 항목들을 보면 시애틀지역은 비만율 등에서는 전국에서 17번째로 낮았고, 건강한 생활 랭킹에서는 전국 8위, 음식과 운동에서는 4위를 각각 기록할 정도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성인들의 육체적 활동지수는 전국 3번째로 좋아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조깅이나 등산 등 많이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북미지역 대도시들을 보면 시애틀이 95위를 기록한데 이어 포틀랜드ㆍ워싱턴주 밴쿠버ㆍ힐스보로 지역은 전국 94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7번째로 날씬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은 전국 76위, 아이다호주 보이즈는 86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는 72위를 기록해 대체적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미국에선 성인의 40%가 비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 주민들이 가장 날씬했고, 덴버 주민들이 두번째로 날씬했다.

반면 텍사스수 맥앨런-에딘버그 지역 주민들이 가장 뚱뚱했고, 멤피스지역 주민들이 두번째로 비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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