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3.6% 급락 '약세장' 진입…우크라 전쟁 공포
- 22-03-08
미국 뉴욕증시가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가능성에 급락했다. 유가가 14년 만에 최고까지 치솟으며 다우지수는 조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장에 진입했다.
◇다우 2.4% 급락…고점대비 10% 하락 '조정'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97.42포인트(2.37%) 내려 3만2817.38을 기록했다. 다우는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10% 넘게 떨어져 조정에 들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도 127.78포인트(2.95%) 급락해 4201.0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482.48포인트(3.62%) 밀려 1만283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1월 사상 최고 대비 20% 이상 빠지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나스닥의 약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덮쳤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유가 폭등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이날 증시는 유가 폭등에 일제히 급락했다. 한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브렌트유는 130.50달러, 139.13달러까지 치솟으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까지 폭등했다.
미국이 유럽과 더불어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여파다. 이란과의 핵합의도 지연될 우려까지 겹쳤다.
다만, 독일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며 이날 유가는 상승폭을 줄였다. WTI 4월 인도분 선물과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각각 3.2%, 4.2% 올라 배럴당 119.40달러, 12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에 대한 우려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경기침체) 공포로 이어졌다고 투자업체 에드워드존스의 모나 마하잔 수석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소비 성장이 휘발유 가격 급등에 타격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강한 하방압력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주 1.6% 상승, 재량소비재 4.8% 추락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57%)와 유틸리티(+1.31%)만 올랐다. 낙폭은 재량소비재(-4.8%) 통신(-3.74%) 기술(-3.7%)순으로 컸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S&P500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고 금융주도 급격하게 빠졌다.
증시는 연초부터 불안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긴축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수익률(금리)이 급등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터지면서 인플레이션에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불안했다고 NFJ투자그룹의 번스 매키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까지 더해져 이번 시장 사이클의 후반기가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