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포스팅한 경찰간부 징계는 고작 '정직 하루'
- 21-03-04
킹 카운티 셰리프국, 흑인 겨냥해 ‘동물’표현한 캡틴 경징계 논란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흑인 10대들을 상대로 인종 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셰리프국 간부에 대해 '무급 하루 정직'이라는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돼 '솜방망이 징계'논란이 일고 있다.
시애틀타임스가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토드 밀러 캡틴에 대해 무급 하루 정직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밀러 캡틴은 지난해 3월 시애틀 브루클린에서 10대 흑인 소년들이 15세 소녀를 때리고 신발을 빼앗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기사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포스팅하면서 ‘동물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밀러 캡틴은 당시 ‘동물들’이라는 표현과 함께 “이것이 바로 요즘 도시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썼다.
이 같은 포스팅이 문제가 되자 밀러 캡틴은 “내가 포스팅했던 것은 흑인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언사가 아니라 요즘 미국 도심에서 범죄를 유발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를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의도와 다르게 글을 해석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는 인정했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던 밀러 캡틴은 “동물들이라는 표현에 대해 범죄와 관련된 학문적, 사회학적 측면을 겨냥했던 것이지 인종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시애틀타임스는 ‘흑인생명도 소중하다’(BLM) 사태와 관련해 시위자의 죽음과 관련해 무감각한 게시물을 올렸던 마이클 브라운 대원이 지난해 해고됐던 것에 비해서는 턱없이 경미한 징계라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