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에 새로운 국제선 입국시설 완공됐다
- 22-03-06
10억 달러 들여 첨단 기술과 미적 감각 집대성해 완공
인슬리 “이곳 통해 들어올 우크라이나 난민 환영”
시택공항에 새로운 입국시설(IAF)이 완공됐다.
라이언 컬킨스 시애틀 항만청장은 지난 3일 열린 완공식에서 거의 10억달러를 들여 첨단기술과 미적 감각을 집대성한 IAF의 개설로 서북미 관문으로서의 시택공항의 면모가 일신됐다고 자랑했다.
IAF는 남쪽 국제선 도착장(Concourse S)에서 탑승객들이 지상 85피트 높이에 항공기유도로를 가로질러 건설된 공중다리를 지나 곧바로 수하물 회수장으로 가게 돼 있어 입국수속 시간을 현재보다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 전면 유리로 된 공중다리에선 남쪽으로 레이니어 산, 북쪽으로 올림픽 산의 멋진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 터미널(Concourse A)에 도착하는 국제선 승객들은 공중다리를 거칠 필요 없이 현재처럼 수하물 회수장으로 직접 간다. IAF 개설에 따라 국제선 탑승객 출입구는 현재 12개에서 20개로 늘어나며 탑승객 처리능력도 시간당 최대 2,600명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빨라진다.
항만청은 IAF를 공식 오픈하기 전에 약 한달 간 일반인 175명을 보잉 777기를 탑승하고 도착한 여행객으로 가정하고 운영절차를 시험해볼 예정이다. 원래는 1,500~2,000명을 대상으로 시험할 계획이었으나 코비드-19 방역조치에 따라 대폭 줄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1970년대 베트남 난민과 근래 아프간 난민들을 받아들였듯이 이제 우크라이나 난민들도 환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애틀 주재 외국영사들과 주요 항공사 대표 및 시애틀항만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인슬리는 새로 가설된 780피트 공중가교를 가리키며 “난민들이 이 다리를 건너온 뒤 새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언 컬킨스 시애틀항만청장도 “독재자가 주권국가를 침공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는 문화와 국경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했다”고 강조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의 단결을 촉진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완공식 여흥행사에서 알래스카 틀린지트 원주민부족인 조지 몬테로는 자신이 만든 퉁소를 손녀의 북 반주에 맞춰 연주했다. 시택공항 중앙 터미널 공사 때 목수로 참여했던 그는 연주에 앞서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할 것을 제의했다. 이날 공연행사에는 일본의 전통 ‘타이코’ 북 연주 팀도 참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