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압박감 때문에…우크라 출신 러 재벌,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22-03-04
"우크라 상황이 심리상태에 영향 미쳤을 것"…자살 가능성에 무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재벌이 영국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양국 간 전쟁에 영향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현지시간) 미러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재벌인 미하일 왓포드(66)가 지난달 28일 아내 및 세 자녀와 함께 사는 1800만파운드(약 291억원)에 달하는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정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사망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국가가) 러시아 재벌과 정치인 등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러시아 기업가나 정치인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고 있다. 다만 왓포드는 제재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주변 친구들은 (제재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의 죽음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친구는 "그의 사망 시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이 그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리주 경찰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며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