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우크라 침공으로 美 물가↑ 지출-투자↓ 가능성
- 22-03-04
유가 계속 크게 오르면 인플레 0.9%p ↑ 성장률 0.5%p↓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 경제에 영향력을 끼칠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상원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상황이 미국 경제에 다양한 통로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을 더 끌어 올리고 소비지출과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번 전쟁의 절대적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는 원자재, 특히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최소 단기적으로라도 인플레이션에 상방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우리 미국 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위험심리 하락과 이에 따른 투자 감소를 목격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지출을 유보할 수도 있다. 공급과 수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파월의 발언은 전일 하원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내놓은 것과 대동소이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유가가 계속 올라 미 경제에 영향을 끼치면 부양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가는 지난해 말 배럴당 75달러에서 이날 110달러를 넘겼는데 이 같은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 인플레이션을 거의 0.9%포인트(p) 끌어 올리고 성장률은 0.5%p 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연준의 금리일정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기 전까지 생각했던 일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오는 14~15일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