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준 "3월 FOMC 0.5%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 22-03-01
"향후 2주 동안 지표 중요…전월비 인플레 주목"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하버드대 주최의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3월 15~16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5%p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FOMC가 열리기 전까지 약 2주 동안 나오는 지표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속할 경우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스틱 총재는 "3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로 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지만 주단위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예의주시하는 한 가지 데이터는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의 변화"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보스틱 총재는 "데이터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거나 심지어 다른 방향(상방)으로 더 움직이면 3월 (금리 인상폭) 50bp로 더 기울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준 위원들은 공개석상 연설을 통해 금리를 0.25%p로 올려 긴축을 개시하는 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투자자들은 큰 폭의 금리인상 전망을 크게 낮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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