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단호한 리더로 급부상
- 22-02-27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이미 키예프를 떠났다는 선전공작을 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에 남아 대러항전을 진두지휘하는 등 단호한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당초에는 리더십에 의구심이 많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 전면침공 사태를 맞아 그는 단호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크라의 영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바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급히 키예프를 떠났다. 그는 측근들과 함께 우크라 리비프로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대피 지원을 거부하고 현재도 수도 키예프에 남아 길거리에서 항전을 지휘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BBC는 러시아의 선전은 마타도어(흑색선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우크라 지도부가 모두 여기에 있다"며 자신이 핵심 관리들과 함께 키예프에 머물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우리 모두 여기 있다. 우리 군대가 여기 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독립과 조국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쳤다.
BBC는 키예프가 예상보다 더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 등 지도부가 키예프에 아직 남아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크라 위기 초기 젤렌스크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이고, 국제정치 경험이 일천해 위기에 대응을 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그는 그러나 SNS를 이용해 우크라인들의 반러의지를 결집시키는 등 우크라인들을 뭉치게 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우크라 현지 뉴스사이트인 ‘노보예 브렘야’ 편집장인 율리아 맥거피는 “2019년 4월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을 때 그의 능력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인들은 지난주에 빠르게 대통령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후 우크라 국민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존경하고 있다. 푸틴에게 용감하게 맞서는 그를 보고 우크라인들은 진심어린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