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내일까지 반짝 봄 날씨 찾아왔다

4일까지 맑은 날씨 보이다 오후부터 다시 비


지난 달 50여년만에 최대 눈폭풍이 강타했던 시애틀지역에 반짝 봄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시애틀의 공식기상관측소가 있는 시택의 낮 최고기온이 57도까지 올라갔으며 2일에도 오후에 해가 뜨면서 52도까지 올라갔다.

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4도로 다소 춥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56도까지 올라가며 올들어 가장 맑고 따뜻한 날씨가 되겠다. 4일 오후까지도 해가 뜨면서 낮 최고 기온이 57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번 주말을 넘어 다음주 까지도 계속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50도 초반대에 머무는 전형적인 시애틀의 겨울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이틀 간의 시애틀지역 강설량으로는 50여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2월 시애틀지역은 예년에 비해 다소 춥고 비가 더 많이 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택의 2월 평균 기온은 예년에 비해 2도가 낮았으며 2월 강우량도 4.68인치로 예년에 비해 34%인 1.18인치가 더 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림피아는 예년 2월에 비해 1.3도가 낮았고 강우량은 7.84인치로 예년에 비해 49%인 2.57인치가 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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