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차 공매도 전쟁…온라인모기지 로켓컴퍼니즈 71%↑
- 21-03-03
레딧 WSB "RKT 170만달러 올인…가즈아, 욜로"
미국에서 개인투자자(개미)와 월가 큰손 헤지펀드 사이 2차 대전이 벌어지는 분위기다. 개미들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오프라인 게임소매업체 '게임스톱'에 이어 온라인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 '로켓 컴퍼니즈'를 일제 매수하며 주가가 폭등했다.
로켓컴퍼니즈 주가는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71.2% 폭등해 41.60달러에 마감됐다. 이 회사가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로 상장된 이후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로켓컴퍼니즈 주식거래는 변동성 폭발로 수 차례 일시 중단됐다. 로켓컴퍼니즈의 주가는 연초 20달러 수준으로 머물러있었고 전 거래일에도 24달러 수준이었다.
로켓컴퍼니즈는 월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를 대거 걸어 놓은 주식인데, 이날 개미들이 소셜네트워크 레딧과 트위터 등을 통해 로켓컴퍼니즈 주식 매수를 촉구하는 글들이 폭발적으로 올라왔다.
CNBC방송에 따르면 레딧의 주식정보공유 페이지 '월스트리트베트'(WSB)에 올라한 한 게시물에는 "RKT(로켓컴퍼니즈 주식티커명)을 좋아한다. 170만달러 모두 건다. 가즈아(let's gooo) 욜로(YOLO, 한 번 사는 인생)"이라고 적혀 있다. 이 게시물에는 17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개미 매수로 주가가 폭등하자 공매도를 걸었던 헤지펀드들의 쇼트커버링과 이에 따른 쇼트스퀴즈로 인해 로켓컴퍼니즈는 더 올랐다. 1월 말부터 2월 초 장중 한때 500% 넘게 폭등했던 게임스톱을 비롯한 이른바 '밈'(meme,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유행) 주식과 똑같은 움직임이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걸 말하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해당 주식을 사들여 되갚는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매입해 갚아야 한다. 이를 쇼트 커버링이라고 하고 쇼트 커버링이 심해져 주가가 급등해 쇼트스퀴즈 상황이 된다.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2일 기준 로켓컴퍼니즈의 유통주 가운데 공매도된 규모는 12억달러로 1주일 전의 9억3700만달러보다 늘었다. 이 회사 주식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달 초의 35.5%에서 이달 2일 45.8%로 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