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대기업세 첫해 예상보다 많은 2억3,100만달러나 걷혔다
- 22-02-21
300여개 기업 납부…예상보다 1,700만달러 더 확보
많은 논란 끝에 시행에 들어간 시애틀시의 대기업세가 첫해에 예상보다 많이 걷힌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적인 세금 명칭이 ‘점프 스타트 시애틀’인 대기업세로 법안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모두 2억3,100만달러가 확보됐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2020년 중반 연간 급여 총액이 700만달러 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연봉이 15만 달러 이상인 고액 연봉자에 대해 규모에 따라 세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 전체 급여 총액 및 연봉 규모에 따라 0.7%~2.4%의 세금을 더 부과하도록 했다.
연간 급여총액이 700만~1억달러 미만인 기업 가운데 15만 달러~39만9,999달러를 버는 종업원은 급여액 0.7%를, 40만달러 이상을 버는 직원에겐 1.7%의 세율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세금은 해당 종업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내는 것이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애틀 기업 가운데 약 3%가 납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기관과 대형 그로서리점은 제외됐다.
법안 제정 당시만 해도 시의회는 연간 2억1,400만달러의 세수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가 후에 2억달러로 수정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초 추정치보다 1,700만달러를 더 확보한 것이다.
시애틀시 재정국은 2월 현재 시애틀 시내 약 300여개 기업이 세금을 납부했으며 향후 몇 주간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업세는 제정 당시 논란이 많았다. 당시 시애틀 시장이었던 제니 더컨 전 시장은 대기업세 때문에 기업들이 시애틀을 떠나 다른 도시로 이전할 수도 있고 법적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비토를 행사했지만 결국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애틀메트로폴리탄상공회의소도 지난 해 6월 대기업세 시행을 막아달라며 킹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