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집가진 주민 재산은 100만달러, 렌트사는 사람은 11만달러
- 22-02-20
주택소유주 순자산 팬데믹 2년간 16만달러 급증해
샌프란시스코 주택소유자 자산 200만달러로 전국 최고
시애틀 지역에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들의 재산은 100만달러에 육박하고, 반대로 렌트로 살고 있는 주민의 재산은 11만 달러에 그쳐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회사 ‘액시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주택소유주들의 2021년 중간 순자산은 98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6만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재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카운티 등 시애틀 광역지역에는 모두 91만 8,200여가구가 주택소유주로 나타났으며 렌트로 사는 가구는 65만 9,700여가구였다.
특히 주택소유가구 가운데 4분의1 이상인 23만5,000여 가구의 중간 순자산이 2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지역 주택소유주들의 중간 순자산이 98만7,000달러라는 말은 전체 주택소유주들 중 절반은 순자산이 98만7,000달러를 넘고 나머지 절반은 98만7,000달러를 밑돈다는 뜻이다.
액시옴은 순자산이 이처럼 폭등한 원인을 분석하지 않았지만 타임스는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애틀지역의 집값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순자산 측정엔 주택 외에 승용차, 비즈니스, 예금, 주식, 연금, 생명보험 등도 반영된다. 반대로 모기지와 주택담보 융자 등 채무는 감가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 80만달러짜리 주택 소유주가 30만달러 모기지에 묶여 있으면 그의 순자산은 50만달러로 집계된다.
지난해 전국 주택소유주들의 중간 순자산은 37만7,000달러로 2019년 대비 약 8만달러가 늘어났다. 시애틀지역 주택소유자들의 순자산은 전국 대도시 중 상위권에 속한다. 순자산 1위는 샌프란시스코-샌호제로 중간 순자산이 200만달러를 웃돈 반면 꼴찌인 브라운스빌-할린젠(텍사스) 메트로 지역은 달랑 3만5,000달러였다.
아파트 임차인들의 순자산은 당연히 주택소유주들과 비교가 안 된다. 시애틀지역 66만여 임차가구의 지난해 중간 순자산은 11만4,000달러로 주택소유주들의 8분의1도 안 됐다. 임차인들은 대체로 젊고 독신가구가 많으며(37%), 학비융자금 등 빚이 있는 경향이다. 이들 중 고임금을 받는 하이텍 종사자들이 많지만 연봉은 자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임차인들의 순자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역시 샌프란시스코-샌호제로 시애틀지역의 3배가량인 34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대로 임차인 순자산이 가장 낮은 대도시는 앨라배마주 모빌로 지난해 이들의 중간 순자산이 ‘0’달러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