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의회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야외수업을”
- 22-02-19
의회서 5~6학년 연간 3~5일 야외수업 시행 법안 추진돼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집안에 갇혀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했던 워싱턴주내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에게 몇일이라도 야외수업을 시행하자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선 일부 교육구에선 초등학교가 6학년까지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5학년까지만 초등학교, 6학년은 중학교인 곳이 많다.
워싱턴주 하원은 최근 주 전역 5학년생과 6학년생들에게 3~5일간 교실을 떠나 야외에서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HB-2708)을 표결에 부쳐 92-6 찬성으로 통과시킨 뒤 상원으로 이첩했다.
앨리샤 룰(민-블레인)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교과과정으로 ‘야외학습 경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재원조달을 위한 ‘야외학습 그랜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이 법안이 확정되면 주정부는 내년부터 각 교육구에 학생들의 야외교육을 위한 경비를 지급하고 캠핑장 등 야외시설 소유주들에게 보수 및 확장 등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도록 돼있다.
이들 두 프로그램은 주정부 예산 외에 연방정부가 주 교육감실(OSPI)에 팬데믹으로 상실된 학업 보충을 위해 지급한 1,000만달러 지원금 중 일부가 전용될 예정이다.
OSPI는 5학년과 6학년 모든 학생들에게 3일간 야외교육을 시킬 경우 경비가 연간 2,250만달러, 5일일 경우 3,500만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룰 의원은 “학생들이 거의 2년간 좁은 방안에서 온라인 수업에 매달리며 심신이 녹초가 돼 성적저하는 물론 전신 건강까지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들을 대자연 속으로 끌어내 활력을 되찾아주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이미 6년전 야외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오리건주의 관련법을 모델로 했다. 오리건 주민들은 지난 2016년 주정부 복권판매 수입에서 일부를 떼어 5~6학년생들에게 1주일간 야외교육 기회를 주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통과시켰다.
오리건주에선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체 5~6학년생들의 97%가 야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