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로 교통단속도 중단했나?
- 22-02-16
지난해 12월 발부된 벌금티켓, 팬데믹 이전의 절반도 안 돼
경찰관 부족이 주원인ⵈ경찰개혁법에 몸 사린다는 지적도
워싱턴주에서 교통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해 단속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시작된지 2년이 지나면서 도로위 차량들이 예년 수준에 임박할 정도로 늘었지만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받는 운전자들은 종전의 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워싱턴주에서 벌금 티켓을 받아 납부한 운전자는 2만3,954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 절반 이하, 2020년 12월보다는 3분의1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각 경찰국마다 심각한 인력부족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교통위반 단속을 예전처럼 활발하게 수행하지 못한다며 그에 따라 벌금티켓 발부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야키마 경찰국은 교통경관이 75%나 줄었고, 에버렛 경찰관은 4명이었던 모터사이클 경관이 단 1명으로 줄었다. 스포캔 경찰국도 교통경관 5명을 전원 순찰경관으로 돌렸다.
교통위반 단속은 팬데믹 선포 직후인 2020년 4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80%나 감소했다. 도로위위 차량이 크게 준 데다가 경찰관이 운전자와 대면단속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팬데믹 제한조치가 점차 풀리면서 운행차량도 늘어났고 따라서 경찰단속도 2020년 여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팬데믹 1년 시점인 작년 3월엔 정상을 90%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작년 여름 운행차량은 여전히 많은데 경찰단속은 또 수그러들었다. 작년 7~11월 사이 발부된 티켓은 2019년 동기의 절반 이하, 2020년 동기의 35%로 감소했다.
경찰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교통위반 감시 카메라가 확충된 데다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가 지연되고 각급학교의 휴교가 이어진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워싱턴주 경찰-셰리프국장 협회의 스티브 스트라찬 국장은 경찰관의 무력사용과 용의자 차량 추격을 억제하는 경찰개혁안이 경찰관들의 몸을 사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애틀경찰국은 유효기간이 지난 범퍼플레이트 딱지나 금이 간 유리창 등 경미한 위반차량은 앞으로 단속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경찰국은 앞으로 교통위반 단속업무를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팀 메이여 대변인은 교통위반 티켓발부 실적이 경찰관의 업무평가 기준인 시대는 지나고 있다며 그보다는 더 중대한 사건이나 선행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