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열기 식었나…슈퍼볼에 막대한 광고했으나 효과 없어
- 22-02-15
미국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에 수많은 암호화폐 업체가 광고를 했으나 광고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앱을 다운로드 받은 경우는 드물어 암호화폐 열기가 식고 있는 것 같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볼 광고는 미국 경기를 관측하는 최고의 수단 중 하나다. 또 어떤 업종이 가장 뜨거운지를 알려주는 가장 좋은 지표이기도 하다.
올해 슈퍼볼 광고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와 암호화폐 업체가 주류를 이뤄 전기차와 암호화폐가 대세임을 입증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크립토닷컴 등 수많은 암호화폐 업체가 슈퍼볼을 맞아 엄청난 광고를 했다. 자사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한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앱 리서치 회사인 앱토피아에 따르면 슈퍼볼 이후 코인베이스를 제외하고 이들 업체의 앱 다운로드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업체들은 48시간 이내에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15달러(약 1만8000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제공했음에도 앱 다운로드 실적은 저조했다.
이는 아직 미국인 대부분은 암호화폐를 잘 모르며, 암호화폐 열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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