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감량' 기뻤는데…美인플루언서, 정체불명 질병으로 위독
- 22-02-14
12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체중 312파운드(약 141㎏)을 감량해 건강을 되찾았지만, 이내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목숨이 위독한 상황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루언서 렉시 리드(30)는 2년 동안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312파운드(약 141㎏)를 감량했다.
렉시는 이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알렸다.
하지만 렉시는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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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남편 대니는 렉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몇 주 전부터 렉시는 계속 아팠고, 어떤 음식도 먹지 못했다. 그녀는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를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며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그녀의 장기가 손상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의사들은 내가 하루만 더 그녀를 늦게 데려왔다면 그녀가 죽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현재 투석을 받고 있고 걸을 수 없으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그녀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불행히도 우리 가족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렉시는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파운드(약 3㎏) 정도 무게의 피부를 잘라내는 피부 제거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일(현지시간)까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체중 감량 목표를 알리며 운동 계획을 밝혔지만, 그 이후 발병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으로 추가적인 글을 게재하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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