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연내 종식은 비현실적 기대"
- 21-03-02
"방역 조치가 여전히 코로나 대응의 기본"
올해 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기 어렵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춰 그 위험성을 줄여나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기자들에게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주 증가했다"면서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있지만 연내 종식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섣부르고 비현실적인 기대라고 본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그러나 우리가 입원율과 사망률, 팬데믹 관련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라며 "일선에 있는 보건의료종사자들과 중증질환 취약계층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팬데믹에서 공포를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방역조치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와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다"며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는데도 공중보건 조치가 느슨해지고 사람들이 긴장을 늦췄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백신은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각국이 너무 백신에만 의존한다면 실수하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인 방역 조치는 여전히 코로나 대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올해 100일 안으로 모든 나라가 백신 접종에 들어가길 바랐다. 이제 40일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그는 국제백신협력프로그램 코백스에서 공급된 백신으로 이날 아프리카 가나와 아이보리코스트가 접종에 들어간 것을 환영하면서도 "잘 사는 나라에서는 3개월 전에 접종을 시작했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나라에서는 보건의료종사자와 고령층보다는 더 젊고 유병 위험이 낮은 건강한 국민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는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코백스를 통해 1100만 회분의 백신이 각국에 공급된다. 5월까지 2억3700만 회분을 142개국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코백스는 백신 배분 계획을 오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