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 3월 비공개 결혼식 "인연, 운명으로 만든 모든 것에 감사"
- 22-02-10
손예진·현빈, SNS에 결혼 직접 발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 맞아"
양측 소속사도 3월 결혼 공식 발표
배우 손예진(40)과 현빈(40·김태평)이 결혼한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를 통해 "손예진 배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듯이 손예진과 현빈 두 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의 따듯한 응원과 관심 속에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두 배우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점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인생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손예진 배우는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현빈 배우와 손예진 배우 두 사람이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자 하는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현빈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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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뉴스1 © News1 DB |
앞서 손예진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형 웨딩드레스를 찍은 사진을 공개한 뒤 "이 글을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예쁘게 잘 얘기하고 싶었다,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손예진은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손예진은 팬들에게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여러분이 주시는 조건 없는 사랑에 저는 드릴 게 없어서 무한한 감사함만 안고 있다"며 "더 성숙하고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이상향의 나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예진은 "여러분도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 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손예진은 한국어로 쓴 결혼 발표 글을 영문으로 적기도 했다.
현빈도 이날 소속사 인스타그램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며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빈은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1일 양측이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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