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타협안 위해 모든 노력…나토 가입시 전쟁 각오"
- 22-02-08
마크롱과 크렘린 궁서 5시간 이상 회담…서방 국가 정상 중 최초
마크롱 "힘들지라도 외교적 해법 지속하면 결과 얻을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갈등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도 자신들의 '레드라인'은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AFP 통신은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5시간 넘게 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 갈등 해결을 위한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 중 일부는 향후 취할 공동 조치의 기반이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타협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럽 대륙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과의 대화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곧 나토와 워싱턴에 서면 답변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 갈등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자신들이 안보를 위해 설정한 '레드라인'에 있어서는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시 유럽 국가들은 우리와 전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프랑스가 우리와 전쟁을 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차 서방 국가들이 주장하는 우크라 침공설에 대해 부인하며 "현재 갈등의 원인은 우크라이나가 평화적인 영토 보전을 위한 모든 기회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과 나토가 동쪽으로의 확장을 멈춰달라는 우리의 안전보장 요구를 보장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방 국가 정상들 중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마크롱 대통령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비록 쉽지 않은 과정일지라도 우크라이나 갈등 속에서 함께 외교적 대화를 지속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