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伊토크쇼 첫 출연…우크라 사태에 "전쟁은 곧 파멸" 언급
- 22-02-07
난민·환경·전쟁 관련한 질문에 생각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 3(RAI 3)의 인기 토크쇼 '체 템포 체파(Che Tempo Che Fa)'에 출연해 환경, 과도한 군비 지출, 난민 문제 등 교황이 평소 주장해온 주요 의제들과 개인사를 인터뷰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선출된 이후 다양한 인터뷰를 해왔지만 수백만명이 시청하는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교황이 있는 바티칸과 방송국 스튜디오가 위치한 밀라노를 연결해 원격으로 진행됐다.
교황은 전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무기 제작을 1년 동안 중지한다면, 우리는 전 세계를 먹여 살리고 교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비가 사람을 돕고 미래의 유행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라며 평화를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사태에 대해 방송 진행자가 묻자 교황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전쟁은 곧 파멸"이라고 답했다.
교황은 북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난민 문제도 언급했다. 교황은 일부 국가가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을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분담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 교황은 이탈리아 아드리아해에서 대량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며 "플라스틱을 바다에 버리는 것은 범죄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피조물을 돌보는 것은 우리가 참여해야 하는 교육"이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교황은 개인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자신의 음악 취향에 대해 "클래식을 가장 좋아하지만, 탱고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탱고를 못 추는 포르테뇨(부에노스 아이레스시민)은 포르테뇨라 할 수 없다"라며 고향 아르헨티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