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연봉 간호사, 성매매로 15억 부수입…"비트코인으로 결제"
- 22-02-06
美 온라인 성매매 금지법 등 규제 강화 속
익명성 강점 암호화폐, 성인산업에 돌파구
미국이 온라인 성매매를 불법화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섹스산업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6명의 성인산업 관련 종사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이들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는 2018년 미국이 온라인 성매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나타난 현상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암호화폐가 섹스산업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
오프라인 성매매 금지는 주마다 다르다. 그러나 온라인 성매매는 연방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성인용 콘텐츠를 만드는 앨리 이브 녹스는 “최근 온라인결제업체인 ‘페이팔’이 자신의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의혹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그는 암호화폐에 눈을 돌렸다. 그는 미국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자신의 계정을 개설한 뒤 서비스료를 암호화폐로 받기 시작했다.
그는 고객들이 QR코드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에서 암호화폐를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일한 단점이 가격이 급등락하는 점인데, 이 또한 이제는 즐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를 통해 성매매를 하는 것도 다반사다. 보스턴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한 여성은 최근 성매매를 하고 있다. 그는 간호사로 일할 때 연봉이 8만4000달러(약 1억원)였다. 현재 그는 연간 130만달러(약 15억5000만원)를 벌고 있다.
서비스료의 대부분이 암호화폐 결제다. QR코드만 찍으면 되는 등 결제가 쉽기 때문이다.
이 같은 풍속도가 탄생한 것은 2018년 미국이 온라인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연방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법이 오히려 섹스산업을 지하 세계로 몰고 있다고 비판한다. 일부 포주들은 성매매 종사자들을 감금해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필수품으로 만들었다. 성매매 서비스료는 물론 모든 플랫폼이 암호화폐 지불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단체인 프리 스피치 연대의 대변인 마이크 스태빌리는 "온라인 성매매 금지법 이후 암호화폐가 섹스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며 "암호화폐는 앞으로의 나아갈 길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