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했던 성화 점화…중국 언론 "친환경+저탄소 약속 지켰다"
- 22-02-05
기존의 활활 타오르는 불꽃 없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 세계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것은 최종 성화점화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웅장하거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다렸는데, 예상을 깨고 소박한 성화 점화로 끝났다. 반전이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성화 점화를 두고 "저탄소 시대에 대한 약속과 함께 친환경을 강조한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화 최종주자로는 중국의 2001년대생 유망주인 디니걸 이라무장(크로스컨트리)과 자오자원(노르딕복합)이 나섰다.
이들은 세대별 중국 스포츠 스타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 대형 눈꽃 한가운데에 꽂았다. 성화가 꽂힌 눈꽃이 공중으로 올라갔고, 하늘에 오륜 모양의 아름다운 불꽃이 떠오르며 그대로 성화 최종 점화가 끝났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마지막 주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눈꽃 그 자체가 성화대였다. 한가운데 타오르는 작은 불꽃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뭔가 더 있겠지'라고 기대했던 전 세계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허탈하게 마무리 된 성화 점화 장면이었다.
중국 신화통신은 5일 작은 성화를 두고 환경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전통적인 올림픽 성화는 대회 기간 내내 꺼지지 않고 불타오르며 올림픽 정신을 상징했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많은 석유와 석탄을 소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회식 총연출은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저탄소 개념을 표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전처럼 화려한 불꽃이 타오르는 성화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했다는 설명이었다.
신화통신은 "화로에서 타오르는 불 대신 이번에는 중심부의 허공에서 올림픽 성화가 가볍게 춤을 추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성화 점화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녹색, 포용, 깨끗한 대회'라는 원칙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저탄소를 향한 중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5개 경기장이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 사용했던 장소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 신화통신은 경기장 재활용을 두고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린 올림픽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