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서 한인 1,100여명 코로나로 사망
- 22-02-02
한인 사망원인 3위 차지해...1위는 암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1,100명 이상의 한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이 해 코로나 한인들의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한인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었고, 심장병, 코로나19, 뇌졸증, 고혈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한인은 미 전역에서 1,160명으로 집계돼 한인 사망원인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전체 한인 사망자 수는 2019년 6,340명에서 2020년 8,402명으로 32.5% 증가했는데, 코로나19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한인 사망원인 중 코로나19은 2019년엔 없던 항목이 2020년에 새로 생긴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2020년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Cancer)이었다. 암으로 인해 사망한 한인은 1,846명으로 2019년의 1,807명에서 39명 늘었다. 그러나 전체 한인 사망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28.5%에서 2020년 22.0%로 줄었는데, 역시 코로나19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2020년 한인 사망원인 2위는 심장병(Diseases of Heart)으로 1,352명이 해당됐다. 그 다음 코로나19에 이어 뇌졸중(Stroke, 521명), 고혈압 및 신장질환(Hypertension & Disease 413명)이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이어 알츠하이머(Alzheimer, 404명), 사고사(Accidents, 337명), 당뇨(Diabetes, 314명), 인플루엔자 및 폐렴(Influenza & Pneumonia, 239명), 자살(Suicide, 181명) 등의 순으로 2020년 한인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됐다.
자살을 제외한 상위 9개 원인 모두 지난해 보다 사망자가 많아졌다. 이중 인플루엔자 및 폐렴의 경우 코로나19 인데 잘못 판명돼 포함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자살의 경우 2020년 한 해 줄어들었는데 이는 재난 상황에서 집단 정서 및 사회 분위기 변화, 사회 보호망 강화 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본보 1월28일자 보도)이 제시되기도 했다.
2020년 한인 사망원인 순위는 2019년과 비교해 조금 달라졌는데 암과 뇌졸증은 2019년에도 같은 1, 2위를 차지했지만, 3위부터 차이를 보였다. 2019년엔 3위부터 뇌졸중, 사고, 알츠하이머, 당뇨, 고혈압 및 고혈압성 신장질환, 자살, 인플루엔자 및 폐렴, 만성하기도질환의 순이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