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근거지뒀던 크루즈선박기업, 마이애미로 본사 이전해
- 21-02-28
윈드스타 크루즈스사 올해 6월 옮겨 가기로
시애틀 다운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크루즈 선박 기업 '윈드스타 크루즈스(Windstar Cruises)'사가 본사를 마이애미로 이전한다.
윈드스타 크루즈는 지난 26일 현재 본사 사옥의 임대 기한이 만료되는 2021년 6월 헤드쿼터를 마이애미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에 연간 9억 달러의 파급효과를 낳고 있는 시애틀 크루즈 업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2년째 전면 중단된 상태로 업계에서는 윈드스타 크르주스의 본사 이전은 5,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시애틀 크루즈 업계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애틀에는 알래스카 크루즈 노선에 노르웨지안, 홀랜드 아메리카, 카니발, 프린세스, 오시아나, 로얄 커리비언 등 총 6개 크루즈 라인이 운영되고 있는데 '윈드스타 크루즈스'는 지난 수년간 홀랜드 아메리카사의 협력사로 크루즈 라인을 운영해 왔다.
업계 전문가 스티브 대니셱은 "윈드스타사는 시애틀에서 태어난 기업으로 또 하나의 여행사를 잃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애틀다운타운연맹(DSA)는 "지난 수십년간 본사를 시애틀에 두고 있던 기업을 잃게된 것은 감강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를 벗어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모두 다 함께 경제 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4TH AVE와 블랜차드 스트릿에 소재한 본사 사옥에는 현재 12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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