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또 겨울폭풍 강타…정전·항공편 결항 등 피해 속출
- 22-01-30
일부 지역에선 시속 119㎞ 강풍… 61㎝ 폭설도 예보
매사추세츠 10만가구 정전…항공편도 3500여대 결항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도 불리는 겨울폭풍 '노리스터(Nor’easter)'가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정전, 비행편 결항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부터 메인주까지 미 북동부와 동부 연안 지역은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강타했다.
이번 노리스터는 동부 해안의 7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400만명의 사람들이 눈보라를 겪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에서 8인치(약 20.3㎝)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로드아일랜드와 매사추세츠 동부, 메인주 해안 등 일부 지역에선 최고 24인치(약 61㎝)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선 사방이 백색으로 변해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에 속한 섬 낸터킷에서는 강풍이 시속 74마일(119㎞)로 몰아쳤고 매사추세츠 동부 지역과 로드아일랜드에선 시속 60마일(96㎞)의 돌풍이 불었다.
이에 버지니아와 뉴저지, 뉴욕, 메릴랜드, 델라웨어주는 모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는 이날 "이번 폭풍은 오늘밤까지 시속 50마일(약 80km)이 넘는 지속적인 강풍과 폭설로 이동에 위험한 조건을 만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폭풍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도 눈과 함께 강풍이 불어 여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나무들이 쓰러질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 지역에선 조수 간만에 따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폭설로 인한 정전 등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매사추세츠에선 1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이번 겨울폭풍이 오는 3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행편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기상당국은 노리스터로 인해 눈보라 같은 상태가 발생하면서 여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권고했다.
비행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미국 내외를 오가는 항공편 3560대가 취소됐다. 1170여대는 지연 운항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