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회접종 존슨앤드존슨(얀센)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 21-02-28
J&J 백신, 평균 예방 효과 66%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FDA는 J&J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J&J 백신 긴급사용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J&J 백신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임상3상 자료에서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2회 접종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1회분만 접종해도 되고 초저온 배송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J&J 백신은 미 전역에서 곧바로 접종될 예정이다. 미 정부는 다음 주 미국 전역의 약국, 지역 보건소 등에 약 400만 회분의 J&J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다.
다만 초기 공급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넷틀즈 J&J 미국 지사 부사장은 23일 미 하원에서 "우리는 3월 말까지 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미 정부와 오는 6월까지 백신 1억 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3월 말까지 2000만 회분 공급은 미 정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J&J는 미 정부와 협력해 가능한 빨리 공급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백신 사용 승인은 미국 전역에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기존 백신은 미 전역에 이미 많이 퍼진 영국발 변이에는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J&J가 지난 4일 FDA에 제출한 백신 자료에 따르면, 이 백신은 남아프리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64%의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미국(72%), 중남미(66%) 등 지역별로 다른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남아프리카에서 평균 64%의 효과를 보인 만큼, 남아프리카 변이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게 FDA의 판단이다.
다만 이번 승인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접종이 허용된다. 이는 온전한 사용 승인과는 다르며,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일반 사용 승인을 받는 데에는 몇 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CBNC는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J&J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J&J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위기를 종식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서 고무적인 발전"이라면서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시애틀 뉴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