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7년 전 발사한 로켓, 시속 9000㎞로 3월4일 달과 충돌
- 22-01-27
"펠컨9와의 충돌, 확인 가능한 첫 번째 달 충돌 사례"
"의도치 않은 충돌 사고 앞으로 많이 일어나"
7년 전 발사돼 임무를 마치고 우주에 버려진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이 오는 3월 4일 달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 빌 그레이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켓이 혼돈궤도를 떠돌고 있다"면서 "3월 4일 로켓이 시속 9000㎞ 이상의 속도로 달과 충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는 펠컨9 로켓과 달의 충돌 경로를 계산하면서 '로켓이 최근 달과 상당히 가까이 접근하는 식으로 궤도를 변경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로켓과 달의 충돌 시점에 대한 관점을 확인받기 위해 아마추어 천문학자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관측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고 그로부터 3월 4일이란 예상 충돌 날짜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우주 프로그램이 궤도에 더 많은 쓰레기를 남기면서 의도치 않은 달과의 충돌 사고가 미래에는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우리가 발견 못 했을 뿐…달과 충돌 이미 여러 번 일어났다"
우주에 떠다니는 물체와 달의 충돌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조나단 맥도웰 천문학자는 인터뷰를 통해 "60년대부터 70년대, 80년대까지 지구의 궤도에는 적어도 50개의 물체가 버려졌다"며 "우리가 그들을 추적하지 못했을 뿐 그중 몇 개는 우연히 달에 부딪혔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펠컨9 로켓과의 충돌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달의 첫 번째 충돌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충돌에 따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무게 4t에 달하는 펠컨 9로켓이 달과 충돌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는 없지만 이번 충돌로 인해 보다 자세히 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NASA의 달 정찰 궤도선이나 인도의 찬드라얀 2호와 같은 우주선을 통해 달 표면에 생길 크레이터(충돌구)를 연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아직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25년까지 남녀 우주인 2명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