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30대 남성, 美 대형 리조트 MGM 와인 총책임자로 임명
- 22-01-27
'마스터 소믈리에'인 더글라스 김, 35만병의 와인 관리
"원래 셰프 꿈꾸다가 와인 매력 알고 연구 시작"
한국계 '마스터 소믈리에' 더글라스 김이 미국 대형 카지노 리조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와인·소믈리에 관리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라발리 리퍼블릭 등 복수 매체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MGM 인터내셔널은 최근 시카고 출신의 더글라스 김을 와인 디렉터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30대인 더글라스 김은 MGM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운영하는 13개의 리조트와 인근 지역 8개 호텔에서 근무하는 약 50명의 소믈리에를 교육한다. 또한 이곳에서 소비되는 약 35만병의 와인을 관리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더글라스 김은 셰프란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 뉴욕의 유명 요리학교에 들어가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그 3주간의 훈련 과정이 그의 꿈을 셰프에서 소믈리에로 바꿔놓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 훈련 과정을 통해서 와인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요리가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교육을 모두 수강한 뒤 요리보다는 와인이 더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사 학위를 따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UNLV)로 진학했다. 그는 대학에서 서비스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급레스토랑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라스베이거스는 음식과 와인에 대해 매우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북미와 중남미를 통틀어 200명도 되지 않는 '마스터 소믈리에' 중 한 명이다.
그는 약 10년의 훈련 과정을 거쳐 2018년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마스터 소믈리에를 두고 "그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훌륭한 이들은 많다"면서 "그래서 그것은 만능이 아니다. 단지 손님에게 당신이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GM 리조트와 호텔에 와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유지하는 임무도 맡았다. 그는 와인 공급자 및 판매자들 사이에서 조율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행정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항상 화려하지는 않다"면서도 "하루가 끝날 무렵, 직접 여러 식당을 다니며 소믈리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제가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업무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과 관련해 "레스토랑 목록에 새 와인을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와인 한 잔 정도는 즐기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술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