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시험, 내년부터 컴퓨터로 시험 치른다
- 22-01-26
시험 시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 수학 시험에 계산기 허용
미국 고등학생들이 치르는 대입 시험인 SAT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종이와 연필 대신 개인용 노트북 또는 태블릿 컴퓨터(PC)를 사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칼리지보드는 지난해 11월 미국과 몇몇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시험을 시행한 결과 학생 다섯 중 네 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SAT 시험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되며, 2024년에는 미국에서도 전면 시행된다.
학생들은 SAT 시험에 자신의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지참하거나, 칼리지보드가 제공하는 기기로 시험을 봐야 한다.
또한 시험 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고, 시험 지문도 짧아진다. 그리고 수학 과목에서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한편 SAT는 경쟁시험인 ACT에게 밀려 점유율을 잃고 있다. 몇몇 대학에서는 입학 지원에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곳도 생기고 있다. 특히 SAT 시험이 저소득층이나 유색 인종 학생에게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어 점차 옛날 명성을 잃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전했다.
비영리단체인 '페어테스트'(Fair Test)에 따르면 올해 미국 4년제 대학 중 76% 이상인 1800곳에서 SAT 성적 제출을 의무로 지정하지 않았다. 또한 컬리지보드에 따르면 응시 인원도 2020년 220만명에서 2021년 15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칼리지보드가 시험방식을 디지털화한 이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다. 특히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평가받는 하버드 대학교가 지난 12월에 향후 4년 동안 SAT와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이런 추세에 따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