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라디오 진행자 BTS를 코로나바이러스에 비유…일파만파
- 21-02-27
독일 라디오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방탄소년단(BTS)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교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27일 보도했다.
독일 라디오방송 ‘바이에른3’의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쉬케가 전날 밤 방송에서 최근 BTS의 ‘MTV 언플러그드’ 공연을 혹평하면서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최근 BTS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픽스 유’(Fix You)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였다.
라디오 진행자인 마투쉬케는 BTS의 MTV 언플러그드 출연을 “모순적”이라고 평가하며 ‘픽스 유’의 커버 무대를 가진 것에 대해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불쾌한 이들은 북한으로 향후 20년간 휴가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거칠게 몰아세웠다.
그는 특히 BTS를 코로나바이러스에 비유하면서 "빨리 백신이 나왔으면 하는 형편없는 바이러스"라고 비하했다.
BBC는 이번 사건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반 아시아 정서와 인종 차별적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BTS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RassismusBeiBayern3’ ‘#Bayern3Racist’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는 등 마투쉬케의 발언을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팬들이 들고 일어서자 마투쉬케는 인종적으로 모욕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면서 "BTS와 코로나19를 연결한 것은 완벽히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방송국도 성명을 내고 "진행자가 잘못된 단어를 선택했다"며 대신 사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