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업수당 신청한 워싱턴주민은 꼭 이메일 확인을”

워싱턴주 감사관실 해킹당한 130만명이 2주내 이메일 발송키로

무료로 자신의 크레디트 확인할 수 있는 코드도 함께 전송키로



<속보> 워싱턴주 감사관실이 지난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문제로 개인 정보가 해킹당한 주민 130만명에게 개별 이메일을 발송한다.

팻 맥카티 워싱턴주 감사관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3월9일까지 2주 동안 130만명의 주민에게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인 만큼 반드시 스팸이나 프로모션을 포함해 자신의 이메일을 체크해달라”고 당부했다. 130만명은 지난해 워싱턴주에 실업수당을 신청했던 대부분의 주민들이다. 이들은 이름,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은행계좌번호, 고용주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 정보를 해킹당했다.

워싱턴주 감사관실은 지난해 12월 실업수당과 관련된 대규모 파일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제공회사인 액셀리온이 해킹을 당하면서 실업수당 신청 주민들의 정보를 유출했다. 

이 같은 개인정보들이 해커들에게 넘어감으로 인해 사기꾼들이 개인들의 은행에 있는 자산을 훔쳐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일부 주민들은 현재 워싱턴주를 상대로 집단소송도 추진중이다.

맥카티 감사관은 “이번에 보내는 개인 이메일에는 자신의 크레디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코드도 함께 제공된다”며 “이메일을 받으면 본인의 정보가 해킹돼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생각되는 고객은 온라인(https://sao.wa.gov/breach2021/)으로 각종 정보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보가 해킹됐을 경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업수당과 연계돼 있는 은행 계좌 등을 바꿀 필요가 있으며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경우 수사기관은 물론 크레딧 관리업체 등에 연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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