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로 12월말~1월초 결근자 900만명…역대 최대
- 22-01-22
WP "오미크론 감염에 경제 회복 차질 유발 위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병가를 내고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 결근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구인난 우려가 심화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인용한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거의 880만명이 코로나19로 본인 혹은 가족 치료를 위해 결근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감염이 절정에 달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둘째 주까지 결근자의 거의 3배에 달했다. 인구조사국이 결근자 통계집계를 시작한 2020년 4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치인 2021년 1월말의 66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통계로 볼 때 미국경제가 회복하는 중요한 시기에 오미크론 변이가 기업과 개인의 활동에 상당한 차질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WP는 예상했다. 공급 부족과 공급망 정체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임금 상승분을 갉아 먹는다. 또 저임금 고용주는 인력난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최대 문제는 더 이상 단순히 전염과 접촉활동 회피가 아니라 아파서 결근하는 경우로 인해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유발한다는 것이라고 회계컨설팅업체 그랜트쏜톤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WP에 따르면 트럭 운전, 항만 물류, 항공기 운항, 식품 판매, 쓰레기 처리, 소방, 경찰 관련 업종에서 구인난이 특히 심각하다. 월마트는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지난달 미국에서 거의 6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매장을 이달 매일 2시간 단축 운영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스캇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뉴워크 공항 주재 직원 1/3이 결근한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과거와는 다른 역동성"이라며 "빠르게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유일하게 안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