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썩더니 콧구멍 하나로 합쳐졌다"…PCR 검사 부작용 호소한 여성
- 22-01-21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가 그 부작용으로 콧구멍이 하나로 합쳐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페루 현지 언론은 PCR 검사로 코 연골을 잃은 클라우디아 세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에 거주하는 세란은 간병인으로 일해 평소 PCR 검사를 자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세란은 지난해 8월 임종을 앞둔 한 여성을 간호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PCR 검사를 받았다. 당시 PCR 검사 비용 1만 페소(약 23만원)는 환자의 딸이 지불했다.
이후 세란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코가 간질거리는 이상 증상을 느꼈다. 세란은 "당시 의사가 정상이라고 했지만 계속 젤라틴 같은 피가 났다"면서 "내 상황은 일반적이고 평범하지 않았다. 코 부위가 빨개졌고 콧구멍이 4~5㎝정도 늘어났다"고 회상했다.
병원을 찾은 세란은 의사로부터 "감염으로 코의 연골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세란의 코에 있던 연골이 없어져 콧구멍의 경계가 사라지게 됐다.
세란은 "PCR 검사의 부작용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딱 맞아떨어져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쩌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면서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항생제를 맞을수록 팔이 너무 아파 중단했다"고 토로했다.
기형적 콧구멍을 갖게 된 세란이 예전의 정상적인 콧구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연골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세란은 "동네 병원에서는 내 콧구멍을 수술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또 내가 감염됐기 때문에 수술할 수 없다고 한다"며 "수술이 시급하다. 내 코는 무방비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그는 "인근 병원에서 연골 재건술이 가능하나 최소 20만 페소(약 460만원)가 든다더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