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은신처 밀고자는 유대인…안네 아버지는 알고도 '침묵'
- 22-01-18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적은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 프랑크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가 77년 만에 밝혀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판코크(VincePankoke)는 안네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주요 용의자로 1950년에 사망한 아놀드 반 덴 베르그(Arnoldvan den Bergh)를 지목했다.
빈스 판코크 연구팀은 "암스테르담 유대인 평의회의 일원인 반 덴 베르그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안네의 일가를 배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1943년 당시 유대인 평의회가 해산된 이후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모두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다.
하지만 반 덴 베르그의 경우 수용소로 보내지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정상적으로 거주했다는 특이점을 발견했다.
빈스 판코크는 "반 덴 베르그가 수용소에 가게 된 상황에서 일련의 보호를 받지 못하자 그와 그의 아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치에게 소중한 것을 제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네의 일기'를 세상에 알린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전직 수사관의 파일에서 반 덴 베르그가 배신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익명의 메모 사본이 발견됐는데, 수신인은 다름 아닌 오토 프랑크였다.
한편 안네와 그의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숨어지내던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나치에 적발돼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다.
아버지 오토 프랑크만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았는데, 오토는 안네가 숨어지내던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했고, 이를 세상에 공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판코크(VincePankoke)는 안네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주요 용의자로 1950년에 사망한 아놀드 반 덴 베르그(Arnoldvan den Bergh)를 지목했다.
빈스 판코크 연구팀은 "암스테르담 유대인 평의회의 일원인 반 덴 베르그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안네의 일가를 배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1943년 당시 유대인 평의회가 해산된 이후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모두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다.
하지만 반 덴 베르그의 경우 수용소로 보내지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정상적으로 거주했다는 특이점을 발견했다.
빈스 판코크는 "반 덴 베르그가 수용소에 가게 된 상황에서 일련의 보호를 받지 못하자 그와 그의 아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치에게 소중한 것을 제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네의 일기'를 세상에 알린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전직 수사관의 파일에서 반 덴 베르그가 배신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익명의 메모 사본이 발견됐는데, 수신인은 다름 아닌 오토 프랑크였다.
한편 안네와 그의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숨어지내던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나치에 적발돼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다.
아버지 오토 프랑크만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았는데, 오토는 안네가 숨어지내던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했고, 이를 세상에 공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