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35만 확진' 美, 오미크론 정체기 들어섰나
- 22-01-13
일부 지역 코로나19 사례 최대 70% 급감…하수 검술량 40% 감소 지역도
"지난 주까지 절정 찍어" 전문가 의견도
오미크론 파동으로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정체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소재 터프츠 메디컬 센터의 전염병학자 시라 도론 박사는 GBH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항상 우리를 혼란에 빠트리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예측에도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그는 "하수(wastewater)가 급격히 감소하는 사실에 근거해 신규 사례가 급격히 감소하고 입원 사망률이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발병률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하수 샘플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35만 명 씩(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70만 명대)를 기록 중이지만, 뉴욕·보스턴·뉴저지·메릴랜드 등 지역에서 사례가 정체기를 보이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NYT는 뉴저지주와 메릴랜드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했고,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일부 지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2월 중순 대비 약 70%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스턴에서는 지난 1월1일 이후 하수에서 코로나19 검출량이 40%가량 급감하기도 했다.
NYT는 아직 대유행이 절정을 찍었다고 확신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대유행은 통상 시작된지 2달이 지나면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체기 진입 여부에 대한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조셉 앨런은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강해 더 빨리 퍼졌다. 이는 오미크론이 감염시킬 수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단기간 대폭 감염시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코로나19의 붐과 버스트(boom and bust·사례가 급격히 높아졌다 낮아지는 현상)는 이제 익숙한 패턴"이라고 전했다.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의 헬스 메트릭스 교수인 알리 목다드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실제 환자 수는 이미 지난 주까지 최고조에 달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사례가 급증한 것 만큼 빠르게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