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입원률, 델타 '절반'…10명 중 9명 사흘 내 퇴원"
- 22-01-13
美전문가 "다른 변이보다 '경증'…사망률 90% 낮은 수준"
오미크론 감염 5.2만명 중 인공호흡기 아무도 안 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상대적으로 입원율이 낮고, 입원하더라도 퇴원이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미국 대형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캘리포니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델타 변이 감염자와 비교했을 때 입원할 확률은 절반에 불과했고, 집중치료를 받을 확률은 75% 낮았으며 사망률은 90% 떨어졌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5만2000명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 기간도 짧았다. 오미크론 환자의 입원 기간은 평균 1.5일이었고 90%는 3일 이내에 퇴원했다. 델타 변이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5일에 달했던 것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와 카이저 퍼머넌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원들이 수행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연구를 소개하며 "나이와 성별, 기존 감염 여부, 백신 접종 여부, 타 질병과의 동시감염 등의 중요 변수들을 통제한 연구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극도로 높아 미국의 의료 시스템과 보건 종사자들을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안일한 태도를 취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의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75만명 수준이다. 이 수치는 곧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오미크론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크기에 결국 모든 사람에게 닿을 수 있다"며 지금 같은 확산세를 극복하고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려면 백신 접종과 효율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를 실은 논문은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