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창궐' 美 워싱턴DC·뉴저지,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 22-01-12
이날부터 즉시 발동…워싱턴DC 2주간·뉴저지 30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급등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DC와 뉴저지주가 11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 시(市)정부는 이날 비상사태를 즉시 발동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정부는 지난달 20일에도 한차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했다.
뮤리엘 바우서 워싱턴DC 시장은 "비상사태 선포는 시정부가 공중보건을 알맞게 보호하기 위해 행정 절차, 마감일, 기준 등을 조정하는 데 필요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재량에 따라 비상사태 기간이 연장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아울러 시정부는 병원과 공중보건 시설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 전용 선별진료소 6곳을 새로 신설하고 어린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한 교내 진단키트 체계 강화할 예정이다.
바우서 시장은 "최근 역내 병원과 의료진들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며 "응급실은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들은 의료 인력난으로 병상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며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진 25%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워싱턴DC는 지난 한 주간 미국 전체에서 인구 10만명당 가장 많은 확진자(7128명)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10만명당 확진자수는 로드아일랜드(3301명), 뉴욕(2668명), 뉴저지(2483명)이 뒤를 이었다.
뉴저지주는 역내 21개 카운티 전체에 이날부터 3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즉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주(州) 당국에 따르면 뉴저지주 일일 신규 확진자수 약 3만5000명에 이르며, 지난 2주간 입원환자수는 1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래 역대 최다치다.
머피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는 여전히 미 정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우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치는 주정부와 각 부처가 의료 시스템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자원을 활용하기 위함으로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구체적으로 주정부 차원의 백신 공급 지속 노력, 특정 상황에서 백신 접종 혹은 진단 검사 요구, 코로나19 관련 정보 수집, 직원 고용 및 자원 할당 등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주정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안을 채택해 학교와 유치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