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일자리 19.9만개↑…실업률 3.9%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
- 22-01-08
일자리 증가, 예상보다 저조…오미크론 변이로 단기적으로 둔화 가능성
지난해 12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폭증하고 있음에 따라 일자리 증가세는 단기적으로 완만하게 유지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24만9000개)보다 5만개가 적은 19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자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0만개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12월 일자리 증가는 5만3000개가 늘어난 레저 및 접객업에서 주도했다. 전문사무서비스업이 4만3000개, 제조업 2만6000개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 고용은 1만2000개가 감소했으며, 소매업에서도 역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다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와 달리 가계 조사에선 12월 일자리가 65만1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기업 조사와 가계 조사를 각각 실시해 고용보고서를 작성하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번 고용보고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폭증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동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12월 중순에 고용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업 및 가계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영향은 올해 1월 고용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자리 증가폭의 둔화와 달리 지난달 16만8000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실업률은 전월(4.2%)보다 0.3%포인트(p) 감소한 3.9%로 파악됐다.
가계 조사에선 12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주가 문을 닫거나 폐업해 일을 할 수 없게 된 근로자는 5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12월 실업률은 로이터 전망치(4.1%)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고 있거나 구하는 노동연령 미국인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1.9%로 전월과 동일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4.7% 각각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2%)를 상회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면서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시장이 매우 빡빡하다”고 평가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고, 첫 금리인상으로부터 일정 시점 후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