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3월1일에 첫 국정연설…3월 연설은 美 역사상 처음
- 22-01-08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초청 서한에 바이든 수락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감안해 3월로 미룬 듯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월1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첫 공식 연두교서(국정연설)를 발표한다.
미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월1일 미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해달라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는 3월1일 연두교서 발표를 초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해는 생명을 구하는 미국 구조 계획, 100년 만에 한 번 있는 초당적 인프라 법안, 곧 (통과될) 진정으로 변혁적인 사회복지예산안 등과 함께 역사적인 한해였다"며 "그러한 정신으로 저는 3월1일 열리는 합동 회의 회기에 당신의 연두교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초대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공식 연두교서 발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약 100일만인 지난해 4월28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한 바 있다.
통상 미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연두교서 대신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해당 대통령이 국내·외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차원에서의 조치다.
미 대통령들은 일반적으로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지난해의 업적을 설명하고 올해의 국정 과제를 발표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3월 연두교서 발표는 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간 미 대통령은 1~2월에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해 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지난 2013년 2월12일에 국정연설을 했다.
직전 국정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에서 그의 첫 탄핵안이 부결되기 전날인 지난 2020년 2월4일에 이뤄졌다. 당시 여야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연두교서 발표가 끝난 직후 연설문을 네 쪽으로 찢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3월 연두교서 발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고 있어 3월 연두교서 발표에 건강상의 제한이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지난 3일 95만명이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몇 주간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고, 미 의회 내에서도 수십 명의 연방 의원들이 확진된 상태다.
지난해 상하원 합동연설 당시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참석자가 대폭 축소돼 진행됐다.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사업 예산인 약 2조 달러(2408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 처리가 남아 있는 만큼 연두교서 발표를 뒤로 미룬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