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공존 '뉴 노멀'"…美 전문가들, 바이든에 새 방역 대책 조언
- 22-01-07
"코로나19 근절 못 해…독감 등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 범주에서 다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보건 고문을 지낸 6인의 전문가가 일련의 기고문을 통해 새 방역 대책을 조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은 물론 다른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해서도 '근절'보다는 '공존'이 '뉴 노멀'이라는 취지다.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Δ에제키엘 에마누엘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Δ셀린 군더 뉴욕대 교수 Δ루치아나 보리오 전 미 식품의약국(FDA) 최고과학자 대행 Δ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교수 Δ릭 브라이트 록펠러재단 팬데믹대응예방부총장 Δ데이비드 미카엘 조지워싱턴대 교수 6인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위드 코로나라는 뉴 노멀을 위한 국가 전략(A National Strategy for the “New Normal” of Life With COVID)'이라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에마누엘 교수 등은 "뉴 노멀이란,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독감이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를 아우르는 여러 호흡기바이러스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코로나19는 이제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의 총체적 위험이라는 새 범주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비상 사태를 계속 유지하고 바이러스를 근절하려 하기보다는, 정점을 억제해 바이러스와의 공생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고문에는 연방정부의 그간 코로나 대응 관련 직·간접적 비판도 담겼다. 바이든 정부 초기 너무 백신에만 중점을 둬 검진과 치료 및 다른 보호책에 투자하지 못했으며,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자가검진키트를 대량 확보한 정책은 좀더 일찍 취해졌어야 했다는 지탄도 나왔다.
아울러 코로나 확산 및 기타 바이러스 위협 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현대적 데이터 인프라 구축 촉구 등의 제언도 담겼다. 질 좋은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할 쿠폰 제공 등 추가 예방책과 검진 투자를 촉구하고, 특정 변이를 타깃으로 한 새 백신 개발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기고문 게재를 이끈 에마누엘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3~12개월 내 필요한 다음 조치를 앞당겨 취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여전히 바이러스를 타파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으로선…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마스크 착용 권고 등 지금까지 해온 것을 계속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기 위해 신형 항바이러스제를 대량 구매, 치료책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