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학생들 코로나얼마나 걸렸나 조사했더니
- 22-01-07
시애틀교육구 등교전 2일~3일 검사서 4%가 양성반응
시애틀지역 확진자 69% 유아~19세…백신 접종률 낮아
시애틀지역 초중고교생들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조사했더니 무려 4%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워싱턴주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감염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다.
시애틀 교육구(SPS)는 개학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이틀동안 학생과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신속 테스트 결과, 1만4,021명 가운데 4%인 58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일 시행된 1,465건의 검사 가운데 7%인 10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3일 시행된 1만2,556건의 검사 가운데는 4%인 486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은 즉시 집으로 보내진 후 10일 동안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코로나 검사는 학부모들의 동의 하에 이번주 내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감염 추이는 이번 주를 지나며 보다 명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내 최대 규모인 시애틀 교육구에는 5만여명의 학생과 7,800여명의 직원이 있다.
워싱턴주내 전체 감염자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비율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 신규 확진자의 69%가 유아부터 19세가 차지할 정도이다.
시애틀교육구 베벌리 공보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주보건당국과 교육구가 학교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PS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구는 대면수업을 취소하고 다시 원격수업으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내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아들의 2차 접종을 위해 크라켄 커뮤니티 아이스 플렉스에 설치된 코로나 백신 접종소를 찾은 카리사 팔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아들을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감염이 증가하자 학무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워싱턴주내 어린이 접종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당국에 따르면 워싱턴주내 5~11세 아동 가운데 20%만이 1,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킹 카운티에서는 같은 연령대의 36%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피어스 카운티는 이보다 심각하다. 5~11세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아동은 11%에 불과하다.
시애틀 어린이 병원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 격리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어린이들의 증상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시보다 약하다고 밝혔다. 시애틀 어린이 병원 감염병동 간호사 캐런 다이크는 “일부 부모들이 일단 한 번 더 지켜보자며 자녀들의 백신접종을 미루고 있는데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오미크론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덜 심각해도 백신만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접종을 촉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