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3.3%↓…FOMC 의사록 양적긴축 논의
- 22-01-06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의사록을 통해 더 강력한 긴축 신호를 발산했다.
◇나스닥 11개월 만에 최대 일일 낙폭
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92.54포인트(1.07%) 내린 3만6407.11을 기록했다. 다우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2.96포인트(1.94%) 밀려 4700.58로 체결됐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1달 넘게 만에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급락한 1만5100.1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2월 25일 이후 11개월 넘게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이다.
◇12월 FOMC 의사록 양적긴축 논의
이날 증시는 연준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 이후 낙폭을 더욱 키웠다.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다우는 FOMC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세로 급전환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조기 금리인상은 물론 재무제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달 FOMC에서 위원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매우 타이트(tight, 구직보다 구인이 많은 것)"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민간급여처리업체 ADP에서 나온 지난달 신규고용은 80만7000명으로 다우존스 예상 37만5000명의 2배가 넘었다.
FOMC 위원들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연준의 자산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더 많이 회수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 의사록은 "첫 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가면 자산매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거의 대부분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금리, 더 빨리 혹은 더 많이 인상"
또, 연준은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올릴 가능성도 내비쳤다. 의사록은 "경제,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더 일찍 혹은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위원들이 대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FOMC의사록은 예상보다 더 매파(긴축)적이라고 뉴욕 소재 레녹스재산자문의 데이비드 카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매파로 전환이 주식과 채권시장에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는데 부동산(-3.22%) 기술(-3.13%) 통신(-2.94%) 순으로 낙폭이 컸다.
금리 인상은 기업과 개인의 대출 비용을 높이며 기술을 비롯한 성장주가 가장 큰 압박을 받는다. 미래 현금흐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일스포스는 UBS의 목표가 하향으로 8.2% 급락했다. 반도체 AMD와 엔비디아 역시 각각 5% 정도로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