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형업체, 中소녀 모델로 '올해의 인형' 출시…"亞 인종차별 근절"
- 22-01-05
NYT "中발 코로나 대유행 동안 국내 反아시아 정서 증가"
아메리칸걸 "코린, 인종차별 견뎌낸 어린이들 경험 증명"
미국 인기 인형업체 아메리칸걸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시아계 인종차별이 증가하자 이에 맞서 '중국계 미국인 인형'을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메리칸걸은 '2022년 올해 소녀상'으로 '코린 탄'이라는 이름의 여자 인형을 만들었다. 제노포비아(이방인 혐오현상)에 맞서 용기를 갖고 이 같은 시대 현실에 저항하기 위해서다.
코린 탄은 미 중부 콜로라도주(州) 아스펜에 사는 중국계 미국인 여아로 스키광이다. 그는 이곳에서 인종차별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의붓아버지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메리칸걸 대변인은 "우리는 코린 이야기를 통해 전염병 이후 미 전역에서 반(反)아시아 정서가 불행하게도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변인은 이 인형이 인종차별을 견뎌낸 어린이들 경험을 증명해주는 동시에 이들이 '반인종차별 동맹'에 합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대유행 기간 동안 증가했으며, 주로 전염병을 중국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주로 자행됐다고 NYT는 보도했다.
아메리칸걸은 1986년 설립돼 미국 인기 인형업체로 성장했다. 2001년부터 '올해 소녀상' 인형을 출시했고 그 중 아시아계 인형은 코린을 포함해 6개가 있다. 이 밖에도 2017년 흑인인형, 2018년 칠레인형 등이 있다.
업체는 지난주부터 이 인형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소 2년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 인종차별 금지 운동을 하는 비영리 사회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2만5000달러를 기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