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 이번 주 백신 쏟아져들어온다
- 21-02-25
지난주 폭풍으로 지연된 분량 포함해 배송
시애틀지역 등 워싱턴주 접종소들 활기예상
워싱턴주에 이번 주 코로나 백신이 쏟아져 들어온다. 각극 병원과 약국 등 코비드 백신 접종소들이 지난 주 겨울 폭풍으로 배달받지 못한 백신을 두 배로 배당받아 연기됐던 예약자들의 접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의 캐시 사워 회장은 병원들이 갑자기 많아진 백신을 1차 접종분과 2차 접종분으로 나누어 이번 주에 신속하게 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로비던스 헬스 서남부병원의 다린 고스 CEO는 루이스 카운티와 서스턴 카운티를 커버하는 이 병원 고객 중 지난 주 백신배달 지연사태로 접종받지 못한 7,000여명이 이번 주에 모두 접종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스는 화이자 백신은 이미 배달됐고 모더나 백신 배송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주 보건부는 백신배달 지연으로 지난 주말 문을 닫았던 주정부 운영의 4개 대형 접종장소도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주 전국을 휩쓴 겨울폭풍 때문에 600여만 회분 백신이 배달되지 못했다며 24일까지는 지연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의 가브리엘 스피처 대변인은 이번 주 16만회 분의 백신이 킹 카운티 접종기관들에 배정될 것이라며 이는 원래 이번 주에 배당될 것으로 예상됐던 양의 약 2배라고 설명했다.
스피처 대변인은 킹 카운티가 켄트와 아번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접종장소가 이번 주 예약자들은 물론 지난주에서 예약이 순연된 사람들까지 모두 접종시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은 주 전역의 접종기관들이 이번 주 2차 접종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며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는 1~2차 접종 간격을 가능한한 3~4주 띠우도록 권고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6주간 간격을 둬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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