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일 신규 확진 첫 100만명 돌파…연말연초 한주간 2배 폭증
- 22-01-04
3일 밤 12시 기준, 자가 검진 이용 많아 공식 보고 안 되는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듯
지난 3일 하루 동안 미국에서 100만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동부시간으로 4일 밤 12시(한국 시간 오후 2시) 기준 존스홉킨스대 집계 결과 신규 확진자는 106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미국의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달 31일 약 59만 명이었다. 일주일 사이에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 세계 기준으로도 하루 감염으로는 최대치다. 지금까지 나온 하루 최대 감염자 수치는 델타 변이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5월 7일 인도 기록(41만4000명)이었다.
연말 연휴 기간 확진자 보고가 지연된 것이 월요일 감염자 수 급증의 배경이 됐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미국인 상당수가 자가 진단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정부 공식 보고치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미국에선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감염 급증으로 '곧 정점에 도달한다'는 예측이 나왔었다.
앞서 컬럼비아대 제프리 샤만 교수는 미국의 감염자 수가 곧 정점에 도달, 다음주(1월 9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250만~5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지금 속도대로 확진자가 증가한다면 해당 시점엔 예측치를 훨씬 웃돌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격리 대상이 늘면서 항공편이 취소되고 학교와 직장이 문을 닫고 있으며, 의료체계 포화와 공급망 위기가 가중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확진자 수 급증이 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일까지 뉴욕타임스 집계와 CNN에 따르면 오미크론 출현 전 미국의 코로나 정점이었던 작년 1월 중순 미국의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25만여 명, 입원환자 수는 14만2000명으로 모두 최대치였던 반면, 오미크론이 유행 중인 최근엔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는데도 입원환자 수는 10만 명 안팎에 그친다.
![]() |
뉴욕타임스(NYT) 2022년 1월3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 코로나19 집계 그래프를 보면, 오미크론 출현 전 확진 건수 정점인 2021년 1월 중순 입원환자와,사망자 수도 모두 정점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출현 후 확진 건수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2022년 1월 입원환자와 사망자 수는 작년 이맘때보다 적다. © News1 최서윤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